
6월, 싱그러운 제철 오디가 가득한 계절이에요. 이 맛있는 오디로 집에서 직접 오디주를 만들어보는 건 어떠세요? 직접 담근 오디주는 시중 제품과 다른 깊은 맛과 정성이 담겨 있답니다. 오디주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, 이 글에서 세척부터 숙성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알아봐요!
📋 오디주, 어떤 술인가요?

6월 제철 오디로 담그는 오디주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술이에요.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도 쓰였답니다.
오디주의 매력과 특징
- 오디의 매력: 달콤함과 새콤함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요.
- 직접 담그는 이유: 시중 제품과 달리 단맛이나 숙성 기간을 조절해 내 입맛에 딱 맞게 만들 수 있어요.
- 기본 제조법: 소독된 병에 오디, 설탕, 담금주를 넣고 숙성하는 비교적 간단한 과정이에요.
오디주는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처음 담금주에 도전하는 분들께도 추천해요.
술을 즐기지 않는다면 오디주 대신 오디청을 만들어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도 있답니다.
🛒 오디주 만들 때 필요한 것들

맛있는 오디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 준비물이 필요해요. 미리 꼼꼼하게 챙겨두면 과정이 훨씬 수월해진답니다.
필수 준비물 리스트
- 오디: 신선한 제철 오디나 냉동 오디를 준비해요. 냉동 오디는 해동 후 물기 제거가 필수예요.
- 담금주: 보통 25도 이상의 담금주를 사용해요. 취향에 따라 도수를 선택할 수 있어요.
- 설탕 (선택 사항): 오디 양의 50~70%가 일반적이지만, 단맛 선호도에 따라 조절하거나 생략해도 괜찮아요. (꿀 사용 시 발효 속도를 고려해 양 조절 필요)
- 유리병: 재료를 담을 깨끗한 유리병이 필요해요. 병 소독은 곰팡이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해요.
- 기타: 찌꺼기를 거를 체나 면보, 병 소독용 알코올 등이 있으면 편리해요.
유리병 소독을 정말 꼼꼼히 해야 나중에 곰팡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숙성시킬 수 있어요.
준비물을 모두 갖췄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오디주를 담글 준비가 된 거예요.
✨ 오디 깨끗하게 세척하기
맛있는 오디주를 위한 첫 단계는 오디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손질하는 거예요. 이 과정이 오디주의 맛과 품질을 좌우한답니다.
오디 세척 및 손질 방법
- 흐르는 물에 빠르게 헹구기: 오디의 단맛이 빠지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재빨리 여러 번 씻어주세요.
- 식초물 활용: 식초를 살짝 푼 물에 잠시 담갔다가 헹구면 잔류 농약 걱정을 줄일 수 있어요.
- 물기 완벽 제거: 채반에 밭치거나 키친타월로 눌러 물기를 완전히 없애주세요. 물기가 남으면 술이 변질될 수 있어요.
- 오디 선별: 상처 있거나 물러진 오디, 덜 익은 오디는 골라내고 잘 익은 오디만 사용해요.
오디를 씻을 때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맛이 밍밍해지더라고요. 빠르게 헹궈내는 게 중요해요.
깨끗하게 손질된 오디는 바로 사용하거나 냉동 보관하여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어요.
⚖️ 오디와 설탕, 황금 비율은?
오디와 설탕의 비율은 오디주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예요. 적절한 비율과 혼합 방법으로 풍미를 더해보세요.
오디와 설탕 혼합 가이드
- 적정 비율: 오디와 설탕은 보통 1:0.8 ~ 1:1 비율로 사용해요. 단맛 선호도에 따라 조절 가능해요.
- 설탕 종류: 백설탕은 깔끔한 맛, 황설탕/흑설탕은 깊은 풍미를 더해요. 꿀 사용 시 발효 속도를 고려해 양을 줄여주세요.
- 혼합 방법: 오디와 설탕을 잘 버무려 설탕이 골고루 코팅되게 하거나, 병에 층층이 쌓아 넣어요.
- 초기 숙성: 설탕이 잘 녹고 과즙이 우러나도록 3~6일 정도 실온에서 초기 숙성시켜요.
저는 오디 1kg에 설탕 800g을 넣었더니 너무 달지 않고 딱 좋았어요. 취향에 맞게 조절하는 게 중요해요.
초기 숙성 중 병을 가끔 흔들어주면 설탕이 더 잘 녹고 재료가 잘 섞인답니다.
🍾 담금주 선택과 넣는 법

오디주 맛을 좌우하는 담금주 선택과 올바른 주입 방법은 성공적인 오디주 만들기에 필수적이에요.
담금주 선택 및 주입 과정
- 담금주 도수: 일반적으로 25도 ~ 30도 사이의 담금주를 추천해요. 너무 낮으면 변질 위험이 있고, 너무 높으면 오디 향이 약해질 수 있어요.
- 담금주 선택: 시중에 다양한 담금주가 있으니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세요.
- 주입 방법: 소독된 병에 오디+설탕 혼합물을 넣고, 오디가 완전히 잠기도록 담금주를 충분히 부어주세요.
- 설탕 없이 담그기: 오디 자체의 단맛을 선호한다면 설탕 없이 오디와 담금주만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.
저는 25도 담금주를 사용했는데, 오디 향이 잘 살아나면서도 너무 독하지 않아 좋았어요.
오디가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술로 완전히 덮어주는 것이 중요해요.
⏳ 오디주 맛있게 숙성하기
오디주의 깊은 맛과 향은 충분한 숙성 기간과 올바른 보관 방법에서 나와요.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.
오디주 숙성 및 보관 팁
- 보관 장소: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요. 고온다습한 환경은 피해야 해요.
- 숙성 기간: 최소 3개월 이상 숙성하는 것이 좋아요. 1년 이상 숙성하면 풍미가 더욱 깊어져요.
- 병 흔들기: 1~2주에 한 번씩 병을 살짝 흔들어주면 오디 맛이 더 잘 우러나요. 너무 자주 흔들지는 마세요.
- 뚜껑 관리: 발효 가스 배출을 위해 뚜껑을 완전히 밀봉하지 않거나 면포로 덮어두는 것이 안전해요.
- 완성 후 보관: 숙성이 끝나면 오디 찌꺼기를 걸러내고 깨끗한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오래 즐길 수 있어요.
3개월 숙성 후 맛봤을 때도 좋았지만, 6개월 지나니 확실히 맛이 더 부드럽고 깊어졌어요.
정성껏 담근 오디주를 제대로 숙성시켜 최고의 맛을 즐겨보세요.
💪 오디주의 건강 효능과 즐기는 법
오디주는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능도 가지고 있어요. 맛있게 즐기면서 건강도 챙겨보세요.
오디주의 주요 효능
- 항산화 효과: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세포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.
- 혈관 건강: 혈액 순환 개선 및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.
- 면역력 강화: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줘요.
오디주 맛있게 즐기는 팁
- 차갑게 마시기: 오디 특유의 달콤한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.
- 믹스해서 즐기기: 탄산수, 토닉워터와 섞어 시원한 칵테일처럼 마셔보세요. 얼음과 레몬 슬라이스를 곁들이면 더욱 좋아요.
- 요리 활용: 드레싱이나 소스로 활용하면 요리의 풍미를 더할 수 있어요.
- 저는 오디주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걸 가장 좋아해요. 상큼하고 시원해서 여름에 딱이더라고요!
오디주를 다양하게 활용해서 더욱 풍성하게 즐겨보세요.
📌 마무리하며

지금까지 6월 제철 오디주 만들기의 모든 과정을 함께 알아봤어요. 직접 담근 오디주는 맛과 건강, 그리고 만드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특별한 술이에요.
이 가이드를 참고해서 올여름에는 나만의 오디주 만들기에 꼭 도전해 보세요! 향긋한 오디주와 함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.
자주 묻는 질문
냉동 오디로도 오디주를 만들 수 있나요?
네, 냉동 오디도 사용 가능하지만, 해동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.
오디주 담글 때 설탕은 꼭 넣어야 하나요?
설탕은 단맛과 발효를 돕지만, 단맛을 선호하지 않으면 생략해도 충분히 맛있는 오디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.
오디주는 얼마나 숙성해야 가장 맛있나요?
최소 3개월 숙성 후 맛을 보고, 1년 이상 숙성하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.
오디주를 마시면 어떤 건강 효능이 있나요?
오디주는 항산화, 혈액 순환 개선,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.
오디주를 맛있게 마시는 특별한 팁이 있나요?
차갑게 마시거나 탄산수, 토닉워터와 섞어 칵테일처럼 즐기면 더욱 맛있습니다. 드레싱이나 소스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.